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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연구소

제주도민이 말하는 벵에돔 낚시에서 잡어를 피하는 방법

벵에돔 시즌이 되면 잡어가 많아 집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잡어가 극성입니다.

제주에서는 벵에돔 낚시가서 각제기가 물면 그포인트를 버리고 다른데 가기도 합니다.

각제기는 어떤미끼를 해도 와서 물어버려서 상당히 난감한 잡어입니다.

잡어 때문에 낚시하기 힘들다는 말들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잡어가 없으면 벵에돔도 없습니다. 대물 벵에돔들이 떼로 몰려오지 않는 , 잡어는 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면 잡어와 벵에돔이 같이 있는 상태에서 벵에돔를 골라서 낚아 내야만 합니다. 말이 쉽지 그게 되나? 됩니다. 잡어가 수면에 검게 차득차서 올라와 있어도 벵에돔을 골라서 빼낼수 있습니다. ,, 학생들이 다니는 길이 다르듯이 잡어와 벵에돔이 다니는 길이 다릅니다. 쉽게 말해서 유영층(수심층) 다릅니다. 똑같이 수면으로 부상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때는 벵에돔의 속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같은 포인트에 잡어와 벵에돔이 있어도 벵에의 속도가 빨라서 자기가 원하는 미끼이면 잡어보다 먼저와서 뭅니다.

일단 가상의 포인트를 만듭니다. 전방 20M 지점에 밑밥을 한군데로 집중해서 모든 고기를 모아둡니다. 잡어가 많을때는 밑밥을 여기저기 뿌리면 안됩니다. 밑밥은 항상 그자리에만 칩니다.

1. 벵에돔이 잡어와 섞여서 수면 까지 부상할때.

벵에돔이 수면에 부상하는게 보일때입니다. 가장 난감한 상황 일것 같지만 가장 쉽습니다. 캐스팅 준비를 하고 밑밥을 한주걱 정도 원하는 지점에 뿌립니다.

채비를 내가 만든 히트지점보다 5m 정도 멀리 칩니다. 다시 캐스팅 지점에 밑밥을 2주걱 뿌립니다. 잡어들이 몰려들때 채비를 감아 들여서 찌를 잡어가 가득찬 곳으로 가지고 옵니다. 벵에가 있다면 3초안에 입질이 옵니다. | 거짓말 처럼 벵에돔만 올라옵니다. 아무때나 되는게 아니고 벵에돔이 수면에 떠오르는게 보일때만 가능합니다.

2. 잡어는 뜨지만 벵에돔이 깊은 곳에 있을때.

이경우에 반유동을 사용해서 빨리 내리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벵에돔이 수면에서 5m 지점이나 7m 지점 지점에서만 놀아주면 가능합니다. 벵에돔은 투박한 채비보다는 가벼운 채비에 빠르게 반응을 합니다. 문제는 가벼운 채비로 벵에돔이 있는 깊은 곳까지 미끼가 살아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요령은 똑같이 합니다. 캐스팅 준비를 하고 밑밥을 내가 만든 포인트에 한주걱 주고 난후 그지점보다 15m 이상 채비를 멀리 던집니다. 그리고 5m 정도를 감아줍니다. 잡어가 많을 때는 반드시 줄을 감아서 원줄과 목줄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내려가는 도중에 모는 입질이 파악이 됩니다. 그후에 내찌가 원하는 포인트까지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내찌가 도착을 하면 밑밥을 2주걱 다시 줍니다. 10m, 15m,20m, 30m 이렇게 던지면서 벵에돔의 유영총을 찾습니다. 일단 벵에돔이 올라오면 항상 같은 자리에 던져서 하던데로 합니다. 수심층를 찾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싫으면 아주 작은 조개봉을 바늘 위에 달고 좀더 가까운 곳에 캐스팅합니다. 작은 벵에돔들은 무리 지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유영총을 한번만 찾으면, 그다음부터는 쉽게 많이 잡을수 있습니다.

3. 잡어도 있고 벵에돔이 깊은 곳에 있는데 전유동으로 내리기가 힘들

밑밥을 발아래에만 3주걱정도 꾸준히 뿌리고 목줄을 4m정도로 해서 길게 하여 멀리던져줍니다. 던진후 10 뒤에 내가 던진곳의 5m 가깝게 밑밥 1주걱정도만 던져줍니다. 밑밥은 꾸준히 발밑에 뿌려 줍니다.

4. 위에처럼해도 잡어가 미끼를 다먹어버리는 경우

낚시방에 가면 2.5배라고 하는 일제 가루가 있습니다. 2.5배가루하고 빵가루를 적당량 물에 섞어서 말랑말랑하게 하고 검지손톱만큼만 잘라내어 바늘에 동글동글하게 말아줍니다.

경단조법인데요 이렇게 한후에 전방 10m쯤에 밑밥다량투하한후에 부드럽게 경단이 안빠지게 캐스팅해서 밑밥뿌린곳에 던져줍니다.

장담하건데 3짜후반이나 4 벵에정도는 2번정도는 물것입니다.

이조법으로 많은 벵에를 낚아봤습니다.

잡어가 극성일 아주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꽝없는 낚시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